[목포] 북항 커피창고로
목포는 노을이 정말 이쁘다.
예쁜 노을을 맘껏 볼 수 있는 북항의 '노을공원' 근처에는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는 카페가 있다.
카페를 처음 봤을때 마카오에 온 기분이 들었다.
타일의 모양이 다양한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노란색 조명으로 타일이 반짝이는 계산대 옆에는 노오란 에그타르트가 반짝반짝이고 있다.
살짝 카라멜화된? 표면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이걸 몇개까지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밥대신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격을 보니 ^^ 나는 한번에 6개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문과라서 그런가... 1개 1700원을 3개를 사면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그냥 6개 10,000원으로 사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렇게 나는 겨울에 한층 더 따뜻해질 지방을 더 축적하겠지...
이 카페에 특이한 점이랄까, 메뉴의 실물 사진이 찍혀있는 보드판이 있다.
호우 컵이 너무 이쁘다. 테이크아웃이 아니라면 여유있게 따뜻한 밀크티와 에그타르트를 카페에서 즐기고 싶당...
가게에서 내린 더치커피도 있고 사과주스도 있다 '-')
나는 포장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나올 때까지 잠시 카페를 구경했다. (1층만)
쟁반에 그림, 무심한듯 투명한 잔에 들어있는 생화.
알전구 조명과 필기체로 뭐라고 쓴 네온조명
구경하고 나니 주문한 아이들이 짜란~
지인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히비스커스 티와 에그타르트 6개를 주문했다.
'-' )... 히비스커스 양보고 진짜 깜짝 놀랬다....
저걸 다 마시면 왠지 살이 빠질 것 같은 느낌...
화장실 다섯번은 가야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가격대비 완전완전 최고다!
지인과 카페 앞 노을 공원에서 에그타르트와 티를 마시면서 짧은 소담시간
석양이 다가오면 별도 금새 쫓아온다.
그리고 별이 보이기 전에 가로등이 켜진다.
공원이여서 가로등이 켜지면 갑자기 운동하던 사람들이 많아져 보인다.
나도 운동해야 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