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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다님

[목포] 목포역 앞 카페살라토

by 천씨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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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역 앞에는 생각보다 많은 카페들이 있다. 

 골목골목에 특색있는 카페들이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 카페는 '소금커피 전문점'이라고 한다.

 지인의 소개로 갔다온 카페인데, 그 특색이 나에게 재미있다.

 일단 의자가 안딱딱해서 너무 좋았다. 

 요즘 카페들은 의자가 딱딱해서... 가끔 엉덩이가 아프곤 했는데...

 이카페는 대체로 의자가 폭신폭신해서 좋다.

 

 지인이 솔트커피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다! 주세요!

 일단 뚜껑이 열려서 온다. 위 거품이 그렇게 맛있다고 커피를 마시기전에 먼저 거품먼저 먹으라고 뚜껑을 열어서 주셨다.

 우리는 살짝 마시고 들고 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트레이에 실리콘의 컵받침대도 같이 내어주셨다. 

 소금커피 전문점 답게 카페 구석구석에 소금 알갱이로 보이는 아이템들이 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거픔을 입에 한모금 넣어보니, 왜 사장님께서 거품을 먼저 먹어보라고 한지 이해가 되었다. 

 약간의 짧짤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함께 있다. 

 정말 오묘하게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입에 거품을 살짝 마셨던 느낌이 생각이 났다. 

 가장 비슷한 맛은 공차의 우롱티에 밀크폼을 섞었을 때의 느낌이 생각났다. 

  편안하게 맛있는 커피한모금에 걱정근심이 잠시나마 사라졌다.

  카페에서 소금 관련 제품도 함께 판매중인데, 커피를 한모금 마신 나는 충동적으로 소금을 사서 엄마아빠를 드렸다.

 왜그랬는지, 약간 목포에서 소금관련 특산물을 사러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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