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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님43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 -2 차의 성지 - 일지암 일지암을 지키는 강아지가 나를 신기하듯 바라보며 왠지 나는 지켜주는 강아지와 눈마주치며 기분이 좋아졌다.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자신에게 잘 대해 줄 것을 바라지말고 지나간 일을 원망 하지 말라. 남을 해치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화가 따르는 법이다. -숫타니파타- 삶을 살아가는데 생각나면 좋을 글귀들이 있었다. 그중 하나! 울창한 나무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2023. 5. 11.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 -1 21.06.13 템플스테이 1일차와 2일차 아침 대흥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도량으로 해남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옛날에는 두륜산을 대둔산, 혹은 한듬산 등응로 불렀기 때문에 대둔사 또는 한듬절이라고도 했으나, 근대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대흥사 창건과 관련하여 426년에 정관존자, 혹은 514년에 아도화상, 혹은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세 가지 설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진정국사 천책스님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 휴정스님의 의발이 전해지고, 서산대사의 법맥을 이은 13대 종사와 13대 강사가 배출되면서 선과 교를 겸비한 팔도의 종원으로서 자부하였다. 또한 1789년에 정조대왕으로부터 '표충사' 편액을 하사받아 서산대사의 충의.. 2023. 5. 11.
[해남] 산책로 걸어서 대흥사가기 21.06.13 대흥사 가는 산책로 템플스테이를 위하여 열심히 걸어본다. 매표소에서 이제 막 시작한 현위치. 이 산책로 이정표가 걷는데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혼자 걷는 이 산책로에....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정말 산 속에서 이정표 없이 걷는 기분이란 내가 걷는게 맞는건지, 이 길이 맞는건지, 번뇌하는 마음과 생각을 하나둘씩 지워가 보려 한다. 걷고 걷고 걷다보면 이정표인 산책로가 보인다. 길을 몰라서 헤메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 걷고 있었다. 다시 또 걷다가 보면 다양한 길을 마주하게 된다. 길을 걷는것보다, 지금 걷는 행위에 집중하는 것에 흥미를 가져본다. 살짝 올라갔다가, 내려갔닥, 돌부리에도 걸렸다가, 계단도 올라갔다가 내렸다가 목조다리도 건너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바람에 흔들.. 2023. 3. 3.
[광주] 무각사 21.03. 어느날 시험을 보기 위해서 목포에서 광주까지 첫차를 타고 왔는데 하라는 시험공부는 안하고, 용기내어 큰맘먹고 온 광주이니 나홀로 한 번도 안 가본곳을 가보고, 시험을 보러 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두시간 공부 안해서 떨어질꺼면 떨어졌겠지... (떨어졌지..) 광주도 많이 가본 곳은 아니라서 지역이 어색했기에 스마트폰에 의지해서 걸어다녀야만 했다. 그래서 처음 지도를 보았을때, 어떻게 공원 안에 절이 있는거지? 도심 한가운데 엄청 큰 절이 있다고 했는데? 혼자서 질문을 던지며 찾아갔다. 3월이지만 비가 올듯한 흐린 날씨로 인하여 지하철 운천역에서 하차하고 10분정도 소요되어 걸어간 곳에는 정말 절이 있었다. 무각사. 도심속에 이렇게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절이 있을 수 있다니, 너무 놀.. 2021. 10. 15.
[목포] 옥단이길 따라 산책하기 (북교동) 21.03.어느날 겨울이 뒤로 한 발 물러서고 봄은 한 발 다가온 듯 바람에서 차가운 기운은 줄어들고 햇볕은 따수로움이 강해진 어느날 이 조용한 도시에서 걸어보자. 라고 용기를 내보았다. 그리고 걸어보기로 마음먹은 옥단이길.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그냥 목포에 세워진 길 표지판을 보고 저게 어떻게 이어질까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다가 알게 되었다.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이다. 옥단이가 물을 길어오는 길이라고 하는데... 그길에 따라서 걷다보면 역사를 가진 다양한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옥단이길 - 북교동 한옥거리 이 일대는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쌍교촌'이 있던 곳이다. 개항 이전부터 '남교'와 '북교' 두 개의 다리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쌍교촌'이라 불렸다. 그중 북교동 일대는 개항 이후 목포가 일.. 2021. 10. 14.
[목포] 지구별서점 21.03 날이 따뜻해지는 어느날 나 혼자 목포를 끊임없이 탐험하리라! 목포 이곳저곳을 계속 둘러보는 것이 올해 목표이고... 그걸 일주일안에 업로드하는게 내 목표였는데... 어쩌다가.... 난 반개월 뒤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을까.... 목포역 앞쪽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작은 독립서점이 나오는데, 목포에 이런 곳이 있음에 감사했다. 청년들이 살아있어요! 여기있어요! 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목포에 오고 나서 청년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궁금함, 호기심 모든 감정을 안고 들어선 매장은 너무 귀엽고 예뻣다..♡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작은 소품들과 책들이 가득하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중앙테이블에서 작은 소모임들을 열고 계실 것 같다. 지역에서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 2021. 10. 13.
[목포] 벚꽃으로 가득한 야경의 대반동 걷기 (인어바위 찾은날) 2021. 벚꽃이 화창한 어느날 대반동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려고 버스를 타고 '유달유원지'에서 내렸다. 휘엉청 저 밝은 달이 가로등인지 빛나는 저 불빛이 별인지 가로등인지 아니 조명이랑 벚꽃이랑 너무 잘어울리는거 아니냐구우.. 거기다가 목포대교가 조명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이뻤다. 마치 엽서에 한장면처럼 지나가는 사람들도 순간순간 반짝인다. 여기서부터 이제 한 번 목포대교를 등지고 걸어보려고 한다. 목포대교의 야경을 제일 예쁘게 촬영 가능한 여자 화장실 창문에서..... 마지막 걷기 준비를 마치고 공용화장실 앞에는 정말 맛있는 자판기가 두대가 있다. 거기에는 커피도 기가막히지만 역시 분유맛 바나나우유도 기똥차게 맛있다. 멍하니 목포대교를 바라보다가 다음에는 저 건너편 해안데크도 걸어봐야지... 하고 .. 2021. 10. 11.
[목포] 오렌지건어물 목포를 돌아다니면서 부모님에게 뭘 사다드릴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 약간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건어물을 파는 곳을 가면 얼어버린다고 해야할까..? 두려움이 생기곤 하는데 여기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다... ^----^) 찾아갈때 한 번 연락하고 가면 더 좋다! 메뉴판이 너무 기엽다...' 0').... 나는 얼린 물고기랑... 이것저것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0')!! (((내돈내산))) 후에 부모님께서 인증샷을 보내주셨는데~ '0')!! 깔끔한 포장과 서비스까지 너무 완벽했다.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0')!! 사장님덕분에 효도를 알차게 했다~ >_ 2021. 9. 23.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진도쏠비치 한장 찰칵 2월 마지막날 지인과 함께 해지는 것을 보러갔다... 그런데 ... 이게 뭔일이여... 구름이 가~득한것이다. 그래도 괜찮은 사진들을 거져서 너무 다행이다. 솟대야... 나에게 좋은 소식만 가져다 주렴.. 서해안과 남해안의 구분을 가리기 어려운 나는... 여기가 그냥 섬이 잘보이는 바다라는거... 하늘의 구름의 색이 노을과 하늘과 어울어져서 정말 이게 하늘색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해가 지는 모습이 제일 이쁘다는 곳인데... 낙조, 석양... 해가 지는 예쁜 곳..... 내가 간 날은 구름에 가득해서 다양한 색의 구름이 가득했던 곳... 전망이 좋은 곳을 알려주는 곳은 약간.. 위험? 해보인다.. 그래도 해가 지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만큼 화장실은 잘 되어있다! 주차공간도 나름 널직하지만 조금만.. 2021. 9. 3.
[목포] 항구포차 목포에 드라이브를 하다가 뉴스로 접한 '항구포차'를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실제로 가게 안을 들어가본 건 아니구... 그냥 드라이브하다가 잠깐 어떻게 생겼나 구경만 해봤다. 뒷편에는 삼학도 크루즈도 보인다. 화장실도 큼직하게 잘 배치되어있다. 요즘 신세대? 이렇게 말하면.. 너무 그런가... 요즘 젊은 사람들의 취향... 트렌드... 에 맞춰서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도 보인다. 그런데 가격이 젊은 사람들에게 쪼매 힘든 가격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게이름도 감성적이다... 오오.... 여기에서 작은 공연도 있었나보다... 무대가 깔끔하니 여기서 피아노나 클래식기타 공연이 있었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다. 어머나... 기타 조형물이 있네.... 알전구 조명도 반짝반짝이고 겨울이었던지라 조명눈사람도 .. 2021. 9. 2.
[목포] 케이블카 고하도승강장 둘러보기 2021.01 목포 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의 푸드코트~! 메뉴가 목포다. 목포의 맛있는것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오픈형 주방이어서 ' -')! 신선함과 청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식사시간을 다른 곳에서 보고 왔기 때문에, 여기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고하도 승강장에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만들때 사용했던 기술들을 전시해둔 작은 전시관이 있다. 목포타워 155 목포해상케이블카의 메인타워인 목포타워 155는 155km에 이르는 높이를 자랑합니다. 국내 최초로 변단면 ACS공법을 적용하여 건설했습니다. 변단면 ACS공법은 콘클트 거푸집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탑을 쌓아 올리는 공법입니다. 라고 한다. 인어바위 바로 옆에 있는게 이거였구나~! 목포 케이블카 안에서, 케이블카 안에 .. 2021. 8. 30.
[목포] 고하도 산책로 맛보기 21.01 어느날 지인이 목포에 왔다 그래서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를 갔다. 살짝 추운 느낌을 안고 걷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외투를 벗고 있었다... 고하도 관광 안내판에 따르면 붉은색은 해안데크이고, 초록색은 둘레숲길이라고 하는데 일단 둘레숲길은 본격적으로 걸어야 하는 준비를 하고 와야 하는 것 같고... 해안데크도... 걸을 준비를 하고 와야 하는 것 같은데.... (두근두근) 나는 작정하고 걸어야 할 느낌이 들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냥 집근처 공원에 온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고하도전망대를 향하면서 찍어본 이정표... 1월인데 왠지 아직도 있는 갈대 덕분에 사진에서 가을의 느낌이 난다. 땅을 보면서 걷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나는... 아무 생각 ..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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