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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다님/예전에 먹음

2019 동묘 먹투어

by 천씨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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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디지가 나온디로 매일매일 사람이 늘어나고

 가게가 늘어나던 동묘...

 나는 동묘를 제일 좋아했던게 옷도 옷이지만..

 먹을게 진짜 많아서 였다....

 

 그렇게 나만의 먹리스트를 적어서 친구를 데리고 동묘를 향했다.

 

 컴퓨터로 바지런히 나의 뇌맵을 꺼내서 거기에는 그 음식점이 있고..... 

 그 가게 위치에 따라 순서대로 먹는걸 기획해본다...

 

 

 그렇게 시작된 내뇌맵에 따른 먹리스트를 따라가보자.

 

  동묘앞역 1호선_3번출구로 나와서 동묘공원 방향으로 동묘벼룩시장이 늘어선다.

 

 조금 걷다보면 그 길에 삼거리에 다다를쯔음

 미숫가루와 믹스커피, 그리고 토스트를 파는 가게가 나온다.  

 일단 여기서 일차로 토스트와 커피로 당을 쭈욱 올려본다. 

 

 그리고 한차례 살짝 옷무덤을 모험하고 난 뒤에 떨어진 당을 충전하기 위해서 

 

 삼거리 인근 작은 포장마차에서 파는 전집으로 발길을 향한다. 

 이제 여기서 이차를 주문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는 신기하게도 소주를 한잔 가득 팔기도 하신다! 소주 한잔에 김치전 한장으로 뚝딱 급속 당충전 ♬

 동묘를 살짝 알딸딸하게 이 골목, 저 골목을 거닐며 

 다양한 물건들을 보면서 맘에 드는 물건에 가격도 물어보고

 내가 생각한 가격까지 흥정도 해보다가

 

 

 1시간도 채 못가 당이 떨어졌다...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이렇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다니...

 어느 골목길을 거닐다가 "고기튀김"을 보고 그냥 직진해서 들어갔다. 

 여기서 친구랑 이제 삼차를 시작했다.

 막걸리와 고기튀김이라니 조합이 너무 완벽한것이다!

 여기에 슥슥 무쳐주신 비빔국수까지~!!!! 여기서 사차까지 끝내버리는 것이다!!

 고기튀김이라는게 별거 없다, 간고기를 이속저속 만들어서 밀가루 반죽 묻혀서 튀기신 듯하다.

 근데 이게 진짜 막걸리랑 어떠케 그렇게 잘맞는지.... 

 있었는데... 없습니다...

 막걸리도.... 둘이서 한병 뚝딱 비우고는...

 자리를 일어나 다시금... 자 마지막 장소로 이동해보자...

 

 

 이동하면서도 물건에 취해

 나는 아마 미니멀라이프는 이룰 수 없는 꿈같은 이야기야...

 이렇게 물건을 좋아하는걸 봐서는... 내 이번 생은 맥시멈라이프다.... 터덜터덜...

 

 

 동묘의 이골목저골목을 거닐다가 대로변으로 나오면

 신호등 근처에 있는데...'강원 맛 코다리'라는 가게이다.

 근데 나는 명태조림집인줄...? 아 명태 이름이 여러개란다!

 

 명태이야기 (가게에서)
 조선시대 임금상에 올라간 생선을 보고 생선 이름을 몰라
 처음에 잡은 사람이 누구냐고 해서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잡았따 하여
 명천에 "명" 태씨성에 "태"를 따서 "명태"라 하였다고 한다.
 - 바로잡은 명태는 '생태'
 - 바로잡아 꽁꽁얼린 것은 '동태'
 - 봄에 잡은 명태는 '춘태'
 - 가을에 잡은 명태는 '추태'
 - 겨울에 덕장에서 말린 것은 '황태'
 - 해풍으로 말린 것은 '북어'
 - 어린 명태는 '노가리'
 - 명태코를 꿰어 반쯤 말리면 .... '노가리'!

 2019년에 내가 주문한 것은 코다리시래기조리 小와 꼬막비빔밥이었는데~~!!

 이때는 미역국을 줬다.  << 진짜 너무 맛있었음

 근데 또 맵기가 화끈하다~!! 이럴땐 소맥이 딱이지~~♬

 슥삭슥삭 뼈발라~! 살발라~! 김에싸서 한입

 꼬막비빔밥이랑도 한입~~!

 그러다가 추가주문한 공기밥에 살을 전부 발라서 양념이랑 비벼먹으면 이게 또 근사한 안주가 된다~~!!

 입이 맵다 하아아아 할때는 소맥으로 입을 촤악 가라앉히면.... 이 조합으로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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