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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다님

[목포] 카레집이었던곳....

by 천씨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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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를 먹으러 작은 가게를 방문했었다.

창가 2인석, 4인석 2개의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퇴근을 하고 가려고 마음을 먹고 

계속 가게의 상태를 지켜보던 어느날

(사람이 있으면 가게에 못들어가는 궁극의 쑥스러움을 지님)

 

오늘은 먹을수 있겠다. 해서 들어갔다.

고구마돈까스를 주문해서 먹었다. 

 고구마돈까스였던가, 매운돈까스였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저 엄청난 고구마무스를 본다면 나는 분명 고구마 돈까스를 시켜서 먹었을 것이다.

 고구마무스를 밥 한공기만큼 듬뿍 주시는 사장님 인심에 너무 놀라서

 내가 지금 돈까스를 먹는건지 고구마케이크를 먹는건지 하는 헷갈림은 없었다.

 돈까스가 매우 맛있었어서 :-) 또 고구마무스랑 잘어울렸다.

 

 그리고 후식으로 사장님이 깜짝 디저트를 주셨다. 

분명히 사진을 찍을때에는 초점을 잘 맞춘것 같았는데......

사진을 올리고 보니 초점이 안맞는 것을 보면... ㅎㅎ.. 아직 초보 글꾼이다.

너무 오랜만에 시원하고 단 자두를 하나 입에 넣고 즐겁게 결제를 하고 나오려는 찰라에

 사장님께서 젤리포?얼린 것을 주셨다.

 아이고 사장님... 진짜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글을 올렸네요..

 근데 최근에 다시 지나가면서 보니까 문을 닫으셨더라구요..

 .... 흑흑 나름 작고 맛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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