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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다님

[목포] 태동식당 태동반점

by 천씨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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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목포에서 짜장면집이 어디가 맛있나요~?'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목포역 인근 태동반점을 소개시켜줄 것이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 7분? 거리인 이곳은 골목 안쪽인지 도로변인지 애매한 느낌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빨간 벽돌의 건물에서 글자가 녹아내리고 있는 간판을 보고선 '아, 이곳은 맛집이구나.'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간판에 태동식당이라고 써있지만 '태동반점'이라고 불리는 식당
간판에는 다 보이지 않는 전화번호 : 061-243-3351
네이버에 등록된 주소 : 전남 목포시 마인계터로40번길 10-1

 

 

 목포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는 메뉴 '중깐'

 면이 가늘고 양념을 잘게 잘라서 볶았다고 한다. 

반찬에 무김치가 있다니... 너무 좋아버리구요... 

그런데.. 서비스로... 탕수육을 주신다..?

혼자가서 먹는데도 서비스로 탕수육을 저만치 주셨다...

나는... 이럴줄 모르고 공기밥도 시켰는데..? 양념에 밥비벼 먹으려고...?

휘리릭 비벼보니 정말 양념과 면이 둘다 작고 얇고 순식간에 호로록 할 양이다.

그렇다고 순식간에 호로록하다고 양이 적은것도 아니다.

나는 먹고나서 그 배부름에 다시 주저 앉아야 했었다.

공기밥을 시키니 짬뽕국물을 주셨다. 그런데 면이 들어있는 짬뽕을... 서비스로 작은 그릇에 또 주셨다.

메뉴를 추가주문할때마다 그릇이 한개씩 늘어나는 마법...?

근데 주셨으니 먹을 수 있다.

먹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면 위는 늘어나니까!!

중깐 양념에 밥도 슥슥 비벼서먹고, 짬뽕국물에 말아도 먹고, 주신 탕수육도 먹고 탕수육 야채도 먹고, 무김치도 먹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진짜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태동반점을 추천한다. 

 

 

사장님 정말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

이렇게 사랑을 나눠주시다니...

오래오래 찾아뵐께요...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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