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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 봄바람이 차가운 어느날,
든든하게 고기를 먹고 힘내자고 하는 지인을 따라서 간 곳
서울통감자탕,
감자탕집에 자리를 앉아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이 턱.
마치 백반집에 온듯한 느낌의 밑반찬에 한 번 반하고
사장님이 영양을 전부 맞춰서 만들듯한 구성에 한 번 더 반하고
그리고 파아란 깻잎이 가득한 뼈해장국을 보고 홀라당 반해버렸다.
이제는 마법의 초록색 물약이 아닌 파란색 물약과 함께
국물 한 입, 물약 한 입...
아니 깻잎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미 익혀져서 나온 뼈해장국이기에 뼈들의 살들을 발라낼떄 부들부들하니 너무 좋았다.
특히나 감자... 감자 얘가 또 사기다...
깻잎은 펄펄 끓을때 딱 샤브샤브한 느낌으로 국물에 적셔셔
발라낸 살점과 함께 호로록 먹으면 입안에서 정말 깻잎향과 부들부들한 살이 춤을 춘다
춤을 춰... 아아... 추워지니까 다시 생각난다. 다시 가고 싶다. ㅠㅠ
국물도 얼큰하고 찐하고, 그 국물에 감자 으깨서 먹어도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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