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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다님

[대전] 서대전역 무겐돈까스

by 천씨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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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차저차 (2020년 여름과 가을사이) 대전에 갈일이 생겨서 밥 한끼 먹기 위해서 터덜터덜 들어간 가게.

 서대전역 바로 앞에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착한다.

 

 서대전역 앞 무겐돈까스를 들어가기전에 한참 고민했다. 

 옆집의 짜장면집에 갈 것인가... 돈까스집에 갈 것인가... 

 

 그러다가 코로나가 한참 기승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덜 있는 가게를 들어가자 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왠걸 여기가 맛집이었네...;;; 

 아무생각 없이 간단하게 한끼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그 가게 대표메뉴를 주문했다.

 돈까스.

 그냥 사람이 별로 없을때 후딱 먹고 가고 싶었기 때문에 메뉴 자체게 별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반찬도 세팅이 어떻게 나올지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메뉴가 나오면서 깜짝 놀랬다. 

나는 혼자 갔기 때문에 뭐하나 덜 주셨더라도 몰랐을텐데... 

그리고 여차 다른 돈까스 가게는 돈까스 접시에 모든 반찬이 담겨서 나오곤 하는데...

여기는 돈까스 한그릇도 반찬을 반찬그릇에 다 담겨서 주시는 걸 보고 사장님께서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기억도 안 났을 한끼였지만, 포만감 가득하게 먹고 반찬도 하나하나 먹었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난다.

아, 돈까스 진짜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돈까스 한입에 열무김치 한입, 돈까스 한입에 밥과 김치 한입, 샐러드와 돈까스 한입.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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