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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님

[목포] 스카이워크 겨울

by 천씨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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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어느날 목포를 산책하면서 운이 좋게 찍힌 사진들이 있어서 풀어보려고 한다.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조금씩 걷다보니 목포스카이워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걷다보면 목포가 아닌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자수...?가 여기에...?

 목포스카이워크는 자율적으로 운영되지만 운영시간이 있다.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입장하기 전에 꼭 덧신을 착용하고 들어가야 한다.

 아마 스카이워크의 바닥이 유리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오래 맑은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반드시 덧신 착용 후 입장" 유리바닥보호

 그렇긴 하다. 만약에 덧신없이 입장하게 되면.... 다양한 신발들로 인해서 바닥이 긁혀지면 투명한 유리로 유지하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자율적으로 운영된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주변에 안내문구가 많이 있다. 

 내가 갔을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니.

 사람이 정말 별로 없어서... 마음속으로 아.. 저 끝에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눌렀으나..... 

 간신히 건진 사람이 별로 없는 스카이워크를 찍을 수 있었다. 

 다행이도 사람이 한명 있는 부분이 목포대교와 같이 찍은 스카이워크랑 그림같은 느낌이 든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하늘과 바다에 비친 스카이워크 바닥도 파랗고

 전부 파랗다. 

 

 내가 바다에 서 있는지, 하늘에 서 있는지,,, 착각이 들만큼 파란색이 가득하다.

 그런데 사람도 없어서 마치 내가 신선이 된 기분이 든다. 

 아마 여기는 아래가 뚫린.... 바로 아래가 바다인... 튼튼한 그물망인 듯한데... 

 용감한 사람들은 여기에 올라가서 바다 바람을 마음껏 만끽한다. 

 짧다면 짧은 스카이워크는, 

 마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점과 마치 하늘을 걷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목포대교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 중에서 가장 제일 좋은 점은

 무료라는 점 ^0^

 

 잠깐 바람을 쐬고 싶을때 목포에서는 1번 버스를 타다 유달유원지에서 내려서 멍하니 바다와 대교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한 점이 내가 목포 산책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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