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목포에서 곱창이 제일 맛있는 가게가 어디냐는 나의 질문에, 지인은 이곳을 추천해주었다.
목포 시내에 상공회의소 대각선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조~금만 늦어도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다는 가게라고 한다.
나는 과감하게 반차를 내고 지인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아직은 한가해보이지만, 직장인들의 행복한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바로 사람이 많아진다.
주문하면 요래요래 밑반찬이 좌르르륵 나온다.
특히 저 소스에 있는 고추가 매콤하니 곱창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생각나서 입에 침고인다.
주문한 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ㅜㅜㅜ 감격이에요 너무 이뻐요 ㅜㅜㅜ....
적당히 익어갈 무렵 삭둑삭둑 잘라주시는 베테랑 이모님의 손길을 멍하니 바라보니
양파와 감자 대파 마늘, 그리고 곱창들이... ㅜㅜㅜㅜ 사진만 봤는데 침이 고인다...
곱창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약간 느끼하다고 하시는데...
곱창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아주 낙원이다.
그러니 마지막은 돌곱창전골을 시켰다!!
보글보글 한소큼 포옥 끓여주고~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호로록 곱창을 먹고 나서 홀린듯 밥을 시켰다...
진짜 마지막까지 너무 맛있었다.
한국인은 밥을 먹었어야 밥을 먹었다고 하니까...
생각나는~ 마지막 후식~~ 밥..
진짜 다 맛있었다. 마지막 후식으로 밥까지 너무 맛있어서...
엄청 먹다가 마지막에 일어날때 다시 주저 앉았다... 너무 배불러서...
다시 가고 싶은데... 여기는 또 혼자서 못가잖어 ㅜㅜ...
코로나 빨리 끝나서 ㅜㅜ... 친구들이랑 가고싶다..
메뉴판은.... 찍는걸 까먹었다...
처음 반찬 나올때부터 약간 흥분해서... 잊어버렸다...
그러니까 메뉴판 찍으러 꼭 다시 가야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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