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 어느날
양꼬치엔칭따오를 외치는 나에게 지인이 그럼 가자! 해주셨다.
그래서 방역지침에 따라서 나포함 3명이서 양꼬치n칭따오를 하게 되었다.
목포 평화광장에 있는 태양부양꼬치집~!
일단 기본 양꼬치를 주문(세트B)하고 셋팅을 호다닥
양꼬치하면 빠질 수 없는 쯔란과 양꼬치 소스, 아 정말 이 소스 덕분에 양꼬치가 진짜 더 맛있어진다.
근데 이집은 양꼬치 자체만으로도 냄새가 안나기 때문에 소스 없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모두들 양꼬치앤 칭따오를 외칠때, 나혼자서 하얼빈을 외치곤 했기에
지인들에게는 칭따오를 외치면서 꼬셔놓고 하얼빈을 주문했다. ^^,,, 내 최애 중국맥주 하얼빈...♡
진짜 양꼬치엔 하얼빈이죠~~~!!!! 하얼빈 최고~~~!!!!
뒤에는 꿔바로우 6^^....
사실 토마토계란볶음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같이간 지인분들이 강력한 육식계여서... ㅎ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한참 먹다가,,, 소주를 마시다가 맥주를 마시다가,,, 소주를 마시던 우리 3인조에게 필요한 것은 목구멍에 애매한 중국음식을 소화시킬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시킨 누룽지탕.
정말 내가 골랐지만 이 순서는 먹는 순서에서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사진으로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진짜 양이 엄청 많아서 세명이서 밥 한공기양으로 먹은 듯하다.
진짜 소주 안주로 기가 막힌다.
한참을 먹다가 다시 고기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번에는 양갈비를 주문했다.
와.. 우리 3인조는 고기로 완벽한 공통점을 찾았다....☆
먹는 순서도 진짜... 너무 완벽해..... ★
이렇게 먹고 있다보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마파두부를 주셨다.
와 사장님도 진짜 센스가 엄청나시다.
고기로 저며드는 목구멍에 딱 넘기기 좋은 칼칼한 두부라니, 나중에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도 뛰어난 서비스였다.
목포에 이만치로 괜찮은 양꼬치집이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만족하는 양꼬치집을 찾아서 너무 다행이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냥 다시 곱씹어도 그 맛이 생각이나고, 그 분위기가 기억이 날만큼, 고기 3인조의 주식(酒肉)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 없어서 간신히 간 곳인데, 정말 기회가 너무 좋았다.
21.03. 기준의 메뉴판 촬영!
- 이후로 글은 없고 그냥 내가 메모겸 올리는 사진이라서 필요하신 분들만 보세요.
- 진짜 그냥 메뉴판 사진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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