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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4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 -2 차의 성지 - 일지암 일지암을 지키는 강아지가 나를 신기하듯 바라보며 왠지 나는 지켜주는 강아지와 눈마주치며 기분이 좋아졌다.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자신에게 잘 대해 줄 것을 바라지말고 지나간 일을 원망 하지 말라. 남을 해치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화가 따르는 법이다. -숫타니파타- 삶을 살아가는데 생각나면 좋을 글귀들이 있었다. 그중 하나! 울창한 나무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2023. 5. 11.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 -1 21.06.13 템플스테이 1일차와 2일차 아침 대흥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도량으로 해남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옛날에는 두륜산을 대둔산, 혹은 한듬산 등응로 불렀기 때문에 대둔사 또는 한듬절이라고도 했으나, 근대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대흥사 창건과 관련하여 426년에 정관존자, 혹은 514년에 아도화상, 혹은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세 가지 설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진정국사 천책스님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 휴정스님의 의발이 전해지고, 서산대사의 법맥을 이은 13대 종사와 13대 강사가 배출되면서 선과 교를 겸비한 팔도의 종원으로서 자부하였다. 또한 1789년에 정조대왕으로부터 '표충사' 편액을 하사받아 서산대사의 충의.. 2023. 5. 11.
[해남] 산책로 걸어서 대흥사가기 21.06.13 대흥사 가는 산책로 템플스테이를 위하여 열심히 걸어본다. 매표소에서 이제 막 시작한 현위치. 이 산책로 이정표가 걷는데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혼자 걷는 이 산책로에....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정말 산 속에서 이정표 없이 걷는 기분이란 내가 걷는게 맞는건지, 이 길이 맞는건지, 번뇌하는 마음과 생각을 하나둘씩 지워가 보려 한다. 걷고 걷고 걷다보면 이정표인 산책로가 보인다. 길을 몰라서 헤메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 걷고 있었다. 다시 또 걷다가 보면 다양한 길을 마주하게 된다. 길을 걷는것보다, 지금 걷는 행위에 집중하는 것에 흥미를 가져본다. 살짝 올라갔다가, 내려갔닥, 돌부리에도 걸렸다가, 계단도 올라갔다가 내렸다가 목조다리도 건너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바람에 흔들.. 2023. 3. 3.
[해남] 대흥사 산마루터 21.06.13 대흥사 템플스테이 들어가기전 점심식사하러 간 곳 # 산마루터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곳으로 자리에 앉자 두명임을 확인한 의사절차가 끝나자마자 반찬과 밥과 국이 차례로 나왔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직 안에서 밥이 되고 있는중인 솥밥! 이렇게 생긴건 처음보았다. 진짜 너무 멋진 장면을 두고 볼 수 있다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게 주인님께서 뚜껑을 회수해가신다. 두명임을 확인받자 나온 한 상. 어떤 각도가 잘나왔나~ '-') 요리보고~ 조리봐도~ 진짜 반찬과 밥이 정갈하게 잘나온다. 사진보면 생각난다... 팥과 콩 그리고 작은 단호박 조각이 귀엽다. 진짜 이 정도의 양이 딱 먹기에 좋다! 과하지도 않고 식감과 향도 적당히 주는 것이 ♬ 된장찌개보다는 청국장에 더 가까웠다. 아 그..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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