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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125

[목포] 상동 다도해 목포 기독병원 뒤쪽 주택가 어딘가에 작은 횟집이 자리 잡고 있다. 지인분께서 세 번 데려가주셨는데.. 갔을때마다 그냥 반해버리고 사랑에 빠져버렷다. 세 번의 어느날들은 나에게 목포에 왔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 날들이 되었다. # 어느날1 2020년 11월. 너 방어 먹어봤냐? / 아니요. / 그럼 따라와. 넵!!!!!!!!!!!!!!!!!!!!!!!!!!!!!!!! 진짜 저 방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세상에 방어 때깔이... 이래서 겨울 방어 방어 하는구나...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여기선 이렇게 먹어봐! 라고 해주신 방법 김에 밥 조금 양념장에 방어 담궈, 그리고 먹어. 고추냉이 좋아하면 조금 넣어먹어. 마성의 비법 양념장. 진짜 양념장이 다했다. 방어의 신선함을 제대로 점핑업 해주는 맛이다. 진.. 2021. 7. 23.
[목포] 목원동 카즈카레 2020. 여름에서 가을로 갈 무렵. 뜨거운 태양이 조금씩 작아질 무렵. 카레를 먹으러 갔다. 진짜 카레를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네... 목포역에서 쭈욱 걷다가 그 막 사거리인지 애매한 곳에서 목포정명여자중학교 방향으로 걷다보면 농협은행 목포중앙지점이 나오는데, 그 옆옆집이다. (이렇게 써놓으니 알사람만 알겠네..) 가게 첫인상은 작은 일본가게를 여기에 재현해놓았구나... 파란색 벽이 인상깊었다.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다. 너무 짙어서 어둡지 않고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지 않은 딱 좋은 파란색. 메뉴는 카즈카레와 새우크림카레가 있다. 나는 기본이 조하요. 기본에 옵션을 추가했다. 계란후라이가 몽글몽글 너무 이쁘게 잘 익었다. 세상에 부들부들. 같이간 지인은 새우크림카레에 가라아게를 추가했다. 진짜 .. 2021. 7. 22.
[목포] 목포역 앞 카페살라토 목포역 앞에는 생각보다 많은 카페들이 있다. 골목골목에 특색있는 카페들이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 카페는 '소금커피 전문점'이라고 한다. 지인의 소개로 갔다온 카페인데, 그 특색이 나에게 재미있다. 일단 의자가 안딱딱해서 너무 좋았다. 요즘 카페들은 의자가 딱딱해서... 가끔 엉덩이가 아프곤 했는데... 이카페는 대체로 의자가 폭신폭신해서 좋다. 지인이 솔트커피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다! 주세요! 일단 뚜껑이 열려서 온다. 위 거품이 그렇게 맛있다고 커피를 마시기전에 먼저 거품먼저 먹으라고 뚜껑을 열어서 주셨다. 우리는 살짝 마시고 들고 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트레이에 실리콘의 컵받침대도 같이 내어주셨다. 소금커피 전문점 답게 카페 구석구석에 소금 알갱이로 보이는 아이템들이 있다. 찾아보는 재.. 2021. 7. 22.
[목포] 88포장마차 본점 2020.10 어느날 여름내내 88포장마차 본점을 가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며 찾아갔던 본점은 내부리모델링중이었다. 가을이 시작되고 이제 내부 리모델링이 끝나지 않았을까? 하고 찾아갔다. 88포장마차 본점은 목포MBC 건너편에 있다! 와 깔끔! (사실 이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모름) 간판도 깔끔! 자동문도 깔끔! 안내문구도 깔끔! 주문은 익숙한듯 이거저거 주세요. 라고 말하고 닭발과 생똥집을 주문했다. 닭발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맛있다고들 도전해보라고 하시지만.... 맛은 있는데... 식감이 나에게 넘을수 없는 허들이었다. 그리고 한번 먹어본 생똥집♡ 생똥집 맛있어용! 역시 본점! 맛있는건 여러번 사진으로 남겨본다. 진짜.. 맛있었눈데.... 수저에 김밥하나 올리고 생똥집 적당히 양념장.. 2021. 7. 22.
[목포] 하당 목포먹거리 2020년 10월 어느날... 맛있는녀석들에서 하당먹거리 낙지탕탕이가 나와서 갔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다 같은 목포의 먹을거리니까 바로 옆집으로 갔다. 목포는 어딜가나 다 맛있으니까 ^-^ 분명히 내가 들어갈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메뉴판을 보니 여기에 목포 9味가 전부 있다. 그때그때 계절마다 적히는 제철게시판도 있다. 목표가 있으니 낙지탕탕이를 주문했다. 아아, 소고기낙지탕탕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엄청 비싸잖아! 괜찮아... 친구가 사준댔음... 소고기낙지탕탕이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낙지의 움직임! 끝내주는 국물의 미역국!!! 김에 소고기랑 낙지랑 넣어서 잘 말아서 간장에 폭 찍어먹으면... ♡ 진짜 맛있었다. ♡ 2021. 7. 21.
[목포] 목포진지 야경 목포진지를 올라갈때는 강인한 심장과 튼튼한 종아리가 있어야 한다. 진짜 경사가 어마무시하다. 혼자서 걸어다니기엔 조금 용기를 내야 하지만, 지인들과 함께라면 용기를 따로 가질 필요가 없다.(든든) 약간 헉헉이면서 올라온 목포진지... (진지)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내 핸드폰이 야경을 잘 찍어주고 있는줄 알았는데.. 핸드폰이 문제인가.. 내 손이 문제인가.. 살짝 산책로를 걸으면 목포진지 뒷부분도 밝게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작은 길에도 가로등이 촘촘히 놓여져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는 지붕의 처마끝을 좋아한다. 밤에도 조명에 밝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태양 아래에 있을 때와 조명이 아래에서 비추어 줄 때의 느낌이 사뭇 달라서 더 좋았다. 목포진지 산책로를 따라 .. 2021. 7. 20.
[목포] 원조제일돌곱창 2020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목포에서 곱창이 제일 맛있는 가게가 어디냐는 나의 질문에, 지인은 이곳을 추천해주었다. 목포 시내에 상공회의소 대각선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조~금만 늦어도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다는 가게라고 한다. 나는 과감하게 반차를 내고 지인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아직은 한가해보이지만, 직장인들의 행복한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바로 사람이 많아진다. 주문하면 요래요래 밑반찬이 좌르르륵 나온다. 특히 저 소스에 있는 고추가 매콤하니 곱창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생각나서 입에 침고인다. 주문한 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ㅜㅜㅜ 감격이에요 너무 이뻐요 ㅜㅜㅜ.... 적당히 익어갈 무렵 삭둑삭둑 잘라주시는 베테랑 이모님의 손길을 멍하니 바라보니 양파와 감자 대파 마늘, 그리고 곱창들이.. 2021. 7. 20.
210719 여름의 한복판 여름의 하늘은 구름이 그래픽같다. 내가 어쩌다가 그래픽같다는 말이 칭찬처럼 쓰고 있는지.. 약간의 초점과 순간의 셔터가 달라지는 순간 같은 사진이지만 여름이 더 여름스러워진다. 세로로 찍어서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해도 예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다. 저 멀리 유달산도 살짝살짝 보인다. 구름에서 오리도 보이고 뛰어다니는 강아지도 보인다. 더위만 어떻게 할 수 있다면 구름만 하염없이 보기 좋은 날씨다. 2021. 7. 19.
[목포] 쪽갈비 - 닥엔돈스 치킨쪽갈비 목포하당점 2020년 가을 지인과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는 아주 잘 먹기 때문에 고기들을 먹기 위해서 새로 생긴 가게를 가보기로 하였다. 하나로마트 석현동?지점? 근처이고 목포 상동호반리젠시빌 아파트 앞에 위치한 가게이다. 다들 처음 가는 곳이어서 뭐라고 주문을 했는데... 그랬더니 감자튀김이랑 똥집튀김이었던 것 같은데... 걸신이 들렸던지 세명이서 먹기 시작했더니 맥주안주로 너무 적당해서.... 그냥 계속 먹어버렸다. 양념쪽갈비를 시작으로 요것이 순살크런치 허브소금 쪽갈비로 마무리 되었다. 진짜 내돈내산으로 먹는데 미쳤다.. 미쳤어... 돈벌어서 다 먹는데만 쓰네... 주문한 것 들 중... 나는 허브소금쪽갈비가 가장 맛있었다. 담백하고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다만 쪽갈비는 구워져서 나오는데 시.. 2021. 7. 19.
[목포] 죽동 쑥꿀레 목포 여행을 검색하다가 '쑥꿀레'를 발견했다. 가게 이름인가 메뉴 이름인가 마저 검색해보았다. 쑥꿀레는 쑥떡을 조청이나 꿀에 버무려 먹는 옛날 간식이라고 하던데... 죽동에 있는 쑥꿀레 가게에서 먹어볼 수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이름은 쑥꿀레인데 메뉴 느낌은 김밥천국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간식류에 있는 '떡볶이, 쑥꿀레, 단팥죽'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왠지 간식류에 눈이 갔다. 일단 간식류를 하나씩 주문하고 기다려보았다. 떡볶이와 쑥꿀레가 나왔다. 떡볶이는 시장떡볶이같다! 김밥천국 떡볶이 느낌이 아니었다. 떡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재미있었다. 쑥굴레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런 느낌인가..? 달달한 조청이겠죠? 조청에 쑥떡을 둥글게 말려 있는데 맛있다.. 맛없을수 없는 조합이니까, 근데 원래 차갑게 먹는.. 2021. 7. 19.
[목포] 포미아구찜 포미본점 목포는 맛의 도시라고 불리우며 9味가 있다. # 9미(味) : 세발낙지, 홍탁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간국 주변사람들에게 아구찜을 잘하는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포미아구찜이라고 말해주었다. 2020년 여름 어느날, 따라가게 된 포미아구찜. ' -') 지인을 따라갔기에 멍때리고 있으니 뭐라고 주문을 하셨다. (모르는 분야는 믿고 맡기는 편) 가게에 메뉴가 아구찜, 낙지찜, 볶음밥 이렇게 있었는데, 아구찜을 뭐뭐해서 주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다음에 꼭 물어봐야겟다. 주문을 하니 탁탁탁 나오는 밑반찬들~ 그리고 순식간에 나온 아구찜. 내가 알던 아구찜과 사뭇다른다. 서울에서는 아구찜에 콩나물이 뭐 거의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오고 아구가 정말.. 2021. 7. 18.
[목포] 북항 커피창고로 목포는 노을이 정말 이쁘다. 예쁜 노을을 맘껏 볼 수 있는 북항의 '노을공원' 근처에는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는 카페가 있다. 카페를 처음 봤을때 마카오에 온 기분이 들었다. 타일의 모양이 다양한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노란색 조명으로 타일이 반짝이는 계산대 옆에는 노오란 에그타르트가 반짝반짝이고 있다. 살짝 카라멜화된? 표면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이걸 몇개까지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밥대신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격을 보니 ^^ 나는 한번에 6개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문과라서 그런가... 1개 1700원을 3개를 사면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그냥 6개 10,000원으로 사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렇게 나는 겨울에 한층 더 따뜻해질 지방을 더 축적..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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