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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지구별서점 21.03 날이 따뜻해지는 어느날 나 혼자 목포를 끊임없이 탐험하리라! 목포 이곳저곳을 계속 둘러보는 것이 올해 목표이고... 그걸 일주일안에 업로드하는게 내 목표였는데... 어쩌다가.... 난 반개월 뒤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을까.... 목포역 앞쪽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작은 독립서점이 나오는데, 목포에 이런 곳이 있음에 감사했다. 청년들이 살아있어요! 여기있어요! 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목포에 오고 나서 청년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궁금함, 호기심 모든 감정을 안고 들어선 매장은 너무 귀엽고 예뻣다..♡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작은 소품들과 책들이 가득하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중앙테이블에서 작은 소모임들을 열고 계실 것 같다. 지역에서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 2021. 10. 13.
[목포] 상동 복사꽃피는집 21.03.어느날 지인과 저녁식사. 퇴근후 간단한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간 곳. 그냥 주변을 물색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항상 보던 간판이지만, 처음 가본 곳. 주문을 하고 앉아서 기다리니, 기본 찬으로 4가지와 샐러드, 묵사발, 그리고 비벼먹을 밥공기를 주신다. 미역국은 셀프이다! 그리고 추가 반찬도 셀프~! 우리가 주문한 직화메뉴 - 직화 제육볶음 & 직화 쭈꾸미볶음 - 2인분을 이렇게 섞어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냉큼 섞어보았다. 그리고 2인분에는 수제화덕피자를 주신다고 해서 고르곤졸라로 부탁드렸더니 음식이 다 나오자 간단하게 먹자는 저녁 식사가 상다리 부러질 상이 되었다. 위 사진은 뭔가 음식의 맛이 안느껴져서 필터를 조절해보니 이게 더 나은 거 같다. 직화 쭈꾸미랑 제육볶음* 불맛이 나는데.. 2021. 10. 13.
[목포] 평화광장 태양부양꼬치 21.03. 어느날 양꼬치엔칭따오를 외치는 나에게 지인이 그럼 가자! 해주셨다. 그래서 방역지침에 따라서 나포함 3명이서 양꼬치n칭따오를 하게 되었다. 목포 평화광장에 있는 태양부양꼬치집~! 일단 기본 양꼬치를 주문(세트B)하고 셋팅을 호다닥 양꼬치하면 빠질 수 없는 쯔란과 양꼬치 소스, 아 정말 이 소스 덕분에 양꼬치가 진짜 더 맛있어진다. 근데 이집은 양꼬치 자체만으로도 냄새가 안나기 때문에 소스 없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모두들 양꼬치앤 칭따오를 외칠때, 나혼자서 하얼빈을 외치곤 했기에 지인들에게는 칭따오를 외치면서 꼬셔놓고 하얼빈을 주문했다. ^^,,, 내 최애 중국맥주 하얼빈...♡ 진짜 양꼬치엔 하얼빈이죠~~~!!!! 하얼빈 최고~~~!!!! 뒤에는 꿔바로우 6^^.... 사실 토마토계란볶.. 2021. 10. 13.
[목포] 원산동 뒷게 고깃집 21.03.어느날 지인이 진짜진짜 맛있는 고기집이라고 여기는 꼭 가야 한다고 해서 따라갔다. 아니 이날 나 뭐에 씌였나. 밤인데도 가게사진 이렇게 잘 찍다니!! 와 내가 찍었지만 고기가 너무 맛있게 생겼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가게로 입장~ 지인분께서 여기는 뭐무머뭐 하고 말씀하시더니 메뉴가 나온다. 이베리코 고기인것만 알겠는데, 그다음 알게 된 것은 바로 사장님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는 것이다. 사진 속 날아다니는 고기는 사장님의 솜씨이다. 고기에서 윤이 난다. 반짝반짝 ☆★ 별이 고기에 떴구나. 연기가 나가는 배출구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그 별빛이 나는 고기는 반짝반짝인다. 치익~~~ 고기가 맛있게 익어간다... 내 마음도 익어간다.. 어서 내 입으로 컴온... 사장님께서 첫고기는 각자의 접시에 .. 2021. 10. 12.
[목포] 카페 인스파이어링 커피 21.03 어느날 목포역 앞에 이렇게 카페가 많은지 몰랐던 나는 지인의 추천으로 카페를 가게 되었는데~ 세상에 매장에 분위기가 너무 좋다. 어디 동유럽 어딘가에 있는 기분도 들고 주문을 받아주시는 직원분이 일하시는 모습까지 하나의 엽서같은 사진이 나왔다. 정말 제가 조금만 적극적이었다면, 직원분께 카페 사진이 너무 잘나왔어요! 받아주세요! 하고 싶었지만... 한없이 나는 내성적인 사람인지라... 아쉬움만 가지고... 손님이 없을 애매한 시간에 지인과 함께 여유를 부리며 커피 한잔.. 너무 좋다. 지인이 이거 먹어봐야 한다고 막 그래서 네네 했는데 커피랑 무척이나 잘 어울렸던 디저트... 이름이 깅거이 안난다... 근데 진짜 커피랑 너무 잘어울렸던 맛있었던 기억밖에 없다. 2021. 10. 12.
[목포] 카페 손소영갤러리 더위가 시작되는 21년 7월의 어느날. 목포를 돌아다니다가 목포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져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만난카페. 왼쪽에는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신다~! 하지만 난 오늘 커피를 마시고 싶은게 아니었기에 오른쪽에서 메뉴를 골라보았다~ 조용한 실내 분위기와 소담한 테이브과 의자, 그리고 창가. 아 저 창가를 바라보면서 멍때리고 있으면 앞에서 길고양이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아마 카페 사장님께서 보살펴주시는 듯 하다. 내가 주문한 "오미자에이드" 컵도 귀엽고, 주황색 코스트(컵받침대)가 쟁반이랑 잘 어울린다... 살짝 멍때리고 쳐다봤으면 아마 저렇게 생긴 쟁반일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작은 과자랑 같이 마시는 잣과 애플민트가 올려진 오미자에이드라니... ☆ 잠깐 시간이 비어서 찾아.. 2021. 10. 12.
[목포] 벚꽃으로 가득한 야경의 대반동 걷기 (인어바위 찾은날) 2021. 벚꽃이 화창한 어느날 대반동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려고 버스를 타고 '유달유원지'에서 내렸다. 휘엉청 저 밝은 달이 가로등인지 빛나는 저 불빛이 별인지 가로등인지 아니 조명이랑 벚꽃이랑 너무 잘어울리는거 아니냐구우.. 거기다가 목포대교가 조명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이뻤다. 마치 엽서에 한장면처럼 지나가는 사람들도 순간순간 반짝인다. 여기서부터 이제 한 번 목포대교를 등지고 걸어보려고 한다. 목포대교의 야경을 제일 예쁘게 촬영 가능한 여자 화장실 창문에서..... 마지막 걷기 준비를 마치고 공용화장실 앞에는 정말 맛있는 자판기가 두대가 있다. 거기에는 커피도 기가막히지만 역시 분유맛 바나나우유도 기똥차게 맛있다. 멍하니 목포대교를 바라보다가 다음에는 저 건너편 해안데크도 걸어봐야지... 하고 .. 2021. 10. 11.
[목포] 배달 보쌈도시락 21.08 배민. 보쌈도시락 솔로보쌈도시락 (기본M, 미니랜덤국, 고기사이즈XL, 공기밥추가) 솔로보쌈도시락M인데 고기사이즈XL로 해서 공기밥은 기본으로 하나~. 이렇게 주문했더니, 국은 미니랜덤국, 생선전이랑, 부탁드리지도 않은 서비스(감자샐러드)가 왔다. 새우젓을 튀긴것이 색달랐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부들부들해서 맛있었다. 이또한 양이 어마무시한지라 나눠서 두끼로 나눠서 먹었다. 나눠서 먹더라도 고기가 생각보다 오래 부들부들했다. 그리고 김치가 진짜 너무 좋았따. 막 무친 김치가 아니여서 살짝 익어가고 있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너무 좋았다. 양도 양인지라 다음에는 두명 이상이서 먹을때 솔로도시락을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 2021. 10. 11.
[목포] 배달 고피자 21.08 요기요, 고피자-목포하당점 피자&파스타세트, 마약옥수수피자, 토마토 치즈 파스타, 음료는 콜라와 생수, 오이피클추가 따뜻하게 배달되기 위해서 고온팩이 함께 온다. 정말 신박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왜 차갑게 얼음팩만 생각했던걸까? 이후에 저 고온팩은 사무실로 들고가서 목이나 어깨가 결릴때 데워서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로 치킨텐더를 주셨다 '-') 냠냠 혼자서 먹을려고 2인분을 주문해버렸으니.. 어쩔수 없이 음식은 남았고.. 피자는 따로 남겨두고 다시 댑혀서 먹었는데, 전자렌지에 댑힐경우 빵 부분이 조금 딱딱해서 씹기 힘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피자 컷팅 크기가 제각기라서 나눠서 1인분으로 어떤 조각을 남겨야할까 고민도 들었고 피자가 탄부분은 손으로 떼어주신건지, 살짝 탄맛이 나는 피자여서 '-'.. 2021. 10. 11.
[목포] 배달 목포왕곱창(본점) 2021.08 어느날 / 요기요 전국 어디서나 곱창을 배달시켜서 먹으려면 최저가 25000원은 되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여기는~! 1인분에 12000원! 하지만 배달시키려면 최소주문금액이 15000원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나는 공기밥이랑 당면추가를 해본다..... (차라리 곱창추가를 3000원 만들어주시지....) 세상에 웬걸 혼자서 먹기에 양도 딱 좋고 배달 업체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적당한 양만 주시다니 너무너무 좋다. 다른데에서는 18000원~20000원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여기는 그 가격보다 아래로 곱창을 시켜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2021. 10. 7.
일출 21.04 어느날 압해도에서 본 일출. 깜깜한 하늘이 붉게 물들며 세상이 밝아지고 있었다. 이른 아침 압해도의 한적한 길을 걸으면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바닷물이 나가고 진흙이 된 바다. 그 바다에도 비추는 태양. 흐린 하늘 같지만 태양은 밝다. 구름이 한 점 없는 것인지, 구름이 얇게 깔린 것인지 애매하기만 하다. 저멀리 산이 겹겹이 보이는데, 강원도의 산기슭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섬들이 겹겹이 보이는 것인지라 가까이 있지 않고 멀리 보인 다는 점이 다르다. 달라도 여전히 태양은 떠오르고 바닷물은 나가고 들어오고를 반복할 것이다. 잡초인 것이 분명한데, 그 생명력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허리만큼 자란 잡초는 노란색 꽃이 그 어떤 꽃보다 노랗다. 이름이 뭘까 고민.. 2021. 10. 3.
[목포] 북항 김양비어 21.08 낮이 길어져서 밤이 짧아진 듯한 한여름 속에서 지인과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하러 간 북항 김양비어. 창가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간판도 이쁘고 전봇대도 이쁘고 하늘도 이쁘고 구름도 이쁘고 살짝 취해서 그런지 다 이뻐보인다. 지인들과 간단한 생맥주를 한잔씩 ~♬ 맥주가 나오자 같이 나온 작은 과자 안주에 너도 나도 손이 간다. 고르곤졸라 피자 ♬ 저어기 노란접시에 담긴 꿀을 찍어먹거나 하는 건데, 내 기억에는 그냥 피자위에 듬뿍 뿌려서 하나씩 집어 먹었던 것 같다. 가게에 신나는 노래도 흘러 나오고 지인들과 가볍게 1차에서 못나눈 이야기를 나눌 2차 장소로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직 모임이 활성화 되면 안되는 기간인 만큼,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가야 한다는 점이 너무 아쉬운 공간이다. 메뉴판은 여..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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